2일차 - 중학교 1학년 영어교과서, 지학사, 광풍중학교
광풍중학교 홈페이지에서 받은 자료입니다. (http://kwangpung.caems.kr/main.do)
※ 아래 우리말로 된 본문 내용을 읽고 영어로 '바로' 적을 수 있는 분은 이 글이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정답은 이 글의 마지막에서 확인하세요.
아빠: 너는 담요가 마음에 드니?
유진: 네, 저는 그거 좋아요.
엄마: 내 꺼는 어때?
유진: 음...
민호: 선물 받으니 기분이 좋아?
유진: ...
유진이는 선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그녀의 가족은 미소 짓는다. 그녀의 남동생은 마당에서 상자를 하나 가지고 들어온다. 유진이는 그 상자를 열어본다. 뭐가 있을까? 그 상자 안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담요, 리본, 공은 모두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1단계: 무작정 해보기
자, 먼저 여러분만의 답을 적어보세요. 이 과정이 정말 중요합니다. 내가 뭘 모르는지 아는 과정. 그렇기 때문에 뭘 배워야 할 지 아는 과정. 여기서 내가 얼마나 마음을 쏟냐에 따라 같은 시간을 배워도 얻어가는 것이 달라질 겁니다. 이 글을 컴퓨터로 읽고 계신 분들은 메모장을 띄워서 영타로 쳐보세요. 스마트폰으로 보고 계신 분들은 폰에다 해도 좋고 불편하면 아무 종이에다 적어보세요.
2단계: 한 문장씩 확인하기 1) 아빠: 너는 담요가 마음에 드니?
영어식 사고방식: (물어봐야지) 너 마음에 들어? (뭘) 담요를
'물어봐야지'
영어는 우리말과 물어보는 방법이 다릅니다. 우리말로 물어보고 싶으면 말하는 내용의 끝을 올리면 그만이지만, 영어로 물어보기 위해서는 이미 앞 부분에서 물어보겠다는 표시를 해줘야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질문 게시판'을 참고해 주세요.
'너 마음에 들어?'
마음에 든다는 말은 좋다는 말입니다.
너는 좋아한다는 말은 you like
물어보는 거고 안 외로우니까 Do로 힌트를 줘서 Do you like?
'담요를'
우리말은 담요를 세세하게 구분해서 이해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영어는 인식이 중요한 언어이기 때문에 이 담요가 어떤 담요인지, 나와 상대방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가 중요합니다. 여기서는 문맥상 앞에 이미 한 번 나와서 모두가 알고 있는 담요를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the를 써 줍니다.
정리하면,
너 마음에 들어? → Do you like
담요를 → the blanket
Do you like the blanket?
2) 유진: 네, 저는 그거 좋아요.
영어식 사고방식: (대답) 네, (누가?) 저는 (내가 뭐?) 좋아요 (뭘?) 그거
'네'
질문에 대답할 때는 보통 yes나 no로 합니다.
여기서는 yes
'저는'
I
'좋아요'
like
'그거'
it
정리하면,
네 → Yes
저는 → I
좋아요 → like
그거 → it
Yes, I like it.
3) 엄마: 내 꺼는 어때?
영어식 사고방식: (물어봐야지) 어때? (뭐가?) 내 꺼
'물어봐야지'
물어보는 방식에는 일반적인 것과 구체적인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구체적으로 물어보네요.
'어때'
'어때'라는 표현은 보통 2가지로 씁니다. 이미 굳어진 표현이기 때문에 덩어리로 기억하는 게 좋습니다.
What about
How about
뒤에 뭐가 어떤지를 적어주면 됩니다.
'내 꺼'
초, 중학교 때 인칭대명사라고 하면서 배웠던 게 기억나실 분도 있을 겁니다.
I, my, me, mine
여기서는 mine이 바로 이 의미입니다. 딱딱하게는 '나의 것'이라고 합니다.(mine이 소유대명사라는 문법 용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정확하게 쓸 줄 알면 됩니다.)
정리하면,
어때? → What about
내 꺼 → mine
What about mine?
4) 민호: 선물 받으니 기분이 좋아?
영어식 사고방식: (물어봐야지) 너는 기분이 좋아? (왜?) 선물 받으니
'너는 기분이 좋아?'
영어로 물어보는 방식 중에서 그 사람이 어떤 행동을 하냐가 아니라 어떤 상태에 있냐고 물어보고 싶으면 be 동사를 써 줍니다. 그리고 be 동사는 자신이 힌트가 되기 때문에 먼저 시작해줍니다.
안 물어 볼 때는 You are happy. 물어 볼 때는 Are you happy?
'선물 받으니'
이해를 돕기 위해 의역을 했지만 전치사의 의미를 조금 더 살려서 이해를 하면, '선물을 받아서 가지고 있으니' 정도가 되겠습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전치사는 with입니다.
그리고 이 '선물'은 사실 아빠, 엄마, 동생에게서 받은 '그 선물들'이기 때문에 '여러개(presents)'이면서 '특정한(the)' 선물 입니다. 우리말로 '선물들'이라고 하면 어색하기 때문에 '선물'이라고 했지만 문맥 상 여러개를 의미한다는 것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정리하면,
너는 기분이 좋아? → Are you happy
선물 받으니(선물을 받아서 가지고 있으니) → with the presents
Are you happy with the presents?
5) 유진이는 선물들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영어식 사고방식: (누가?) 유진이는 (뭘 해?) 마음에 들지 않는다 (뭘?) 선물들을
'유진이는'
Yujin
'마음에 들지 않는다'
위에서 마음에 든다는 표현을 like라고 했으니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표현도 like를 쓰면 됩니다.
우리말은 뭔가에 대해 부정을 할 때, '안'이나 '않'을 씁니다. '안'은 '아니(다)'의 줄임말이고, '않'은 '아니하(다)'의 줄임말입니다. 발음도 비슷하고 생긴 것도 비슷하기 때문에 한국인들이 많이 틀리는 맞춤법 중 하나가 바로 이 '안'과 '않'입니다.
간단한 구분 법은 '않'의 쓰임새만 보면 되는데, '않'은 '~다', '~아', '~지'와 같이 문장을 끝내는 표현과 같이 씁니다.
그렇지 '않'아.
그렇지 '않'지.
친구와 놀지 '않'았어.
응용하면,
나는 어제 친구와 놀지 '않'고(않았다+그리고) 공부를 했어.
우리말과 영어를 비교하기 위해서 설명이 길었는데요, 영어에서는 '안'과 '않'을 나타내는 표현이 not입니다.
be 동사는 물어볼 때도 자신이 힌트가 되는 것처럼, 부정을 할 때도 바로 not을 붙이면 됩니다.
am not / is not / are not
그런데 다른 동사들은 do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don't like / doesn't like
여기서 유진이는 외로우니 doesn't like로 하면 되겠습니다.
'선물들을'
특정한(the) 여러개의 선물들(presents)이죠?
정리하면,
유진이는 → Yujin
마음에 들지 않는다 → doesn't like
선물들을 → the presents
Yujin doesn't like the presents.
6) 그녀의 가족은 미소 짓는다.
영어식 사고방식: (누가?) 그녀의 가족은 (뭘 해?) 미소 짓는다
'그녀의 가족은'
그녀의는 her입니다.
her family
'미소 짓는다'
smile
family가족이라는 단어는 각 구성원에 초점을 맞춰서 여러명으로 인식할 수도 있지만, 각 구성원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공동체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한 덩어리로 인식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는 한 덩어리로 인식을 했습니다. 그래서 smiles.
정리하면,
그녀의 가족은 → Her family
미소 짓는다 → smiles
Her family smiles.
7) 그녀의 남동생은 마당에서 상자를 하나 가지고 들어온다.
영어식 사고방식: (누가?) 그녀의 남동생은 (뭘 해?) 가지고 들어온다 (뭘?) 상자를 하나 (어디서?) 마당에서
'그녀의 남동생은'
her brother
'가지고 들어온다'
'가지고 온다'라는 표현은 bring으로 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들어온다라는 의미까지 더해주려면 전치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들어온다는 말은 밖에서 안으로 오는 것이죠? 그래서 in을 씁니다.
'상자를 하나'
a box
'마당에서'
'마당'은 yard
'에서'는?
from이 어울립니다.
다른 마당이 아니라 자신의 집에 있는 마당이니까 the yard
정리하면,
그녀의 남동생은 → Her brother
가지고 들어온다 → brings in
상자를 하나 → a box
마당에서 → from the yard
Her brother brings in a box from the yard.
8) 유진이는 그 상자를 열어본다.
영어식 사고방식: (누가?) 유진이는 (뭘 해?) 열어본다 (뭘?) 그 상자를
'유진이는'
Yujin
'열어본다'
open
'그 상자를'
아무 상자가 아니라 동생이 가져온 상자니까 the box
정리하면,
유진이는 → Yujin
열어본다 → opens
그 상자를 → the box
Yujin opens the box.
9) 뭐가 있을까?
이건 그냥 한 덩어리로 기억을 하는 게 편합니다.
Guess what?
'뭔지 맞춰봐!' 이정도 느낌입니다.
10) 그 상자 안에는 귀여운 강아지 한 마리가 있다.
영어식 사고방식: 있다 (뭐가?)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어디에) 그 상자 안에
'있다'
뭔가가 있다는 표현은 there+be 동사로 합니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 하나면 is, 여러개면 are로 쓰면 됩니다. 물론 과거면 was, were이구요.
여기서는 하나를 말하는 거기 때문에 there is.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영어는 숫자 개념이 우선시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귀여운 강아지로 표현을 합니다.
a cute puppy
'그 상자 안에'
in the box
정리하면,
있다 → There is
귀여운 강아지 한마리가 → a cute puppy
그 상자 안에 → in the box
There is a cute puppy in the box.
11) 담요, 리본, 공은 모두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영어식 사고방식: (뭐가?) 담요, 리본, 공은 (뭔데?) 모두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담요, 리본, 공은 '
이 단어들은 모두 앞에 나왔던 개념이기 때문에 상대방의 머릿속에 이미 들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the를 써줍니다.
그리고 영어는 단어를 나열할 때 마지막에는 and를 넣어줍니다. 이제 마지막이라는 표시를 해주는 것이지요.
the blanket, the ribbon, and the ball
'모두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모두'는 all
'위한'은 for
앞에 나온 '강아지'는 the puppy
어떤 개념이 있다는 표현은 be 동사를 쓴다고 했죠?
그래서 be all for the puppy
정리하면,
담요, 리본, 공은 → The blanket, the ribbon, and the ball
모두 강아지를 위한 것이었다 → are all for the puppy
The blanket, the ribbon, and the ball are all for the puppy!
3단계: 우리말을 보면서 영어로 쓰고 말하기 연습
오랜시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이제 마지막 단계만 남았네요.
지금까지 우리말을 영어로 어떻게 표현하는지 아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우리말 문장을 보고 영어로 직접 써보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입니다.
쓰기 연습을 할 때는
처음부터 끝까지 우리말만 보고 영어로 써 본 다음에 어느 부분이 틀렸는지를 확인해 보세요.
필요하다면 그 부분 설명을 다시 읽구요.
말하기 연습을 할 때는
여러분이 직접 답으로 적어서 완성된 영어문장을 보면서 첨부해 놓은 mp3 파일을 이용해서 듣고 최대한 비슷하게 흉내내는 연습을 하세요.
그리고 녹음을 하세요. 녹음을 할 때는 우리말 문장을 보면서 영어로 말을 해야합니다. 영어 문장 보고 읽어서 녹음하는 것은 크게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단, 완벽하게 녹음을 하려고 하지 마세요. 절대 안 됩니다. 틀리지 않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세요.
이렇게 하면 오늘 하루의 영어 공부가 끝이 납니다.
여러분께서는 1~3단계의 과정을 통해
'읽기, 듣기, 말하기, 쓰기'의 모든 과정을 골고루 익힐 수가 있습니다.
절대로 한 분야에만 치우쳐서 하시면 실력이 늘지 않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생하셨습니다.
※ 영어 본문
Dad: Do you like the blanket?
Yujin: Yes, I like it.
Mom: What about mine?
Yujin: Well...
Minho: Are you happy with the presents?
Yujin: ....
Yujin doesn't like the presents. Her family smiles. Her brother brings in a box from the yard. Yujin opens the box. Guess what? There is a cute puppy in the box. The blanket, the ribbon, and the ball are all for the pupp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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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test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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